대구 동인동 돼지갈비찜 골목
나는 Fengshan Golden Rooster에 갔다.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18
- 영업시간: 매일 9:00~21:20 *20:40 라스트 오더
- 전화번호: 053-425-4203
대구에서 돼지갈비찜이 아주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풍자의 또간집에도 갈비찜집이 있는데 대기시간이 엄청 길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북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정에 없던 당일치기 여행을 하염없이 헤매다가 우연히 동인동 찜갈비 골목을 발견했다.
심지어 대구의 고인돌에 먹으러 갔다가 닭찜과 모래주머니를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적도 있다.
지도앱에서 “닭날개골목”에 들어갔는데 닭날개집이 정말 많아요!
그 중.. 사람이 제법 있는 곳, 어쩐지 고수가 조금 있는 곳, 잽싸게 검색해보니 후기가 좋은 곳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풍산돼지갈비찜이 나왔다.
50년된 집입니다.
대구 동인동 지구지골목에 13개 매장이 있다고 한다.
그 중 제가 들은 펑산닭갈비는 1972년 현 위치에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과 주차장을 확장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부터 TV,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대중화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
사실 그 유명한 ‘ㅇㅇ골목’을 방문했을 때는 맛이 이렇게 다른지 몰랐다.
제가 입맛이 없어서인지… 그래서 기다리는 사람이 적은 집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이 날도 대기자 명단은 없지만 어쩐지 외모와 후기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고 해야 할까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점장님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대구 돼지갈비찜은 소갈비입니다.
호주산 쇠고기가 더 저렴하고 한국산 쇠고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비찜이 뭔지 정말 궁금한데 둘이 방문했을때 그냥 호주산 돼지갈비찜 2개를 주문했다.
모두들 돼지갈비찜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는 1일 권장칼로리와 돼지갈비찜 칼로리가 아주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관광객보다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더 믿고 기대하고 있다.
밑반찬으로는 양배추, 야채샐러드, 양파장아찌(너무 생것이라 부르기 힘든 양파), 삶은 멸치, 땅콩 등이 있다.
콩나물국도 곁들였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딱히 화려한 반찬은 아니지만 열심히 만들어봤습니다.
쌈채소 리필을 여러번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볶음밥이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밥 한그릇을 시켜서 둘이서 나눠 먹었다.
양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맵고 맵다고 해야 할까요? 나는 매운 마늘 맛에 사로 잡혀 정말 식욕을 돋 웠습니다.
솔직히 너무 좋아서 남은 양념을 긁어내고 다시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렇게 맵지 않고 볶음면 못지않게 매콤한데 먹는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 적당하다고 합니다.
디톡스(?)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추운 날인데도 땀이 많이 나고… 몸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이 중독성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그리고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성인 여자 둘이서 먹었는데 밥 한 공기를 나눠먹었는데도 배불리 먹었다.
볶음밥은 이미 욕심이 났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감히 먹어보지는 못했다.
마늘이 듬뿍 들어간 드레싱 보이시죠? 흰쌀밥에 곁들인 매콤한 양념 덕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먹었다.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쌈채소와 함께 드시면 더욱 건강한 맛이 납니다.
동인동 찜갈비골목 우연히 들어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 대구에 가면 다른 집들도 가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외출할 때 식사가 어떠냐고 물으셔서 친절함을 느꼈습니다.
끝없는 고객의 흐름이 있습니다.
돼지갈비찜을 대구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동인동 봉산돼지갈비찜을 추천드립니다.
https://tofu-unni./529
https://tofu-unni./532
https://tofu-unni./534
https://tofu-unni./530
https://tofu-unni./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