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당일 오과장과 인천공항에서 아침 7시에 만나기로 한 다행히 아시아나다이아몬드 회원인 오과장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수속을 마칠 수 있었던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증명서를 제출하고 본인확인을 해야 하는 시간이 추가되어 수속시간은 평소보다 늦었지만 과정만 끝나면 공항내로 출국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이미그레이션 통과까지 순식간에 끝났다 그리고…오랜만에 영접하게 된 DUTY-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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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면세점~
출장 피로도 풀 수 있는 면세점을 여기서 사려고 화장품도 안 가져왔는데 지금은 신세계와 현대? 면세점만 운영하는 것 같고 아무리 걸어다녀도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없어서 리셉션에 물어보니 이 두 곳은 영업을 종료했다고 들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닫힌 곳도 많아서 텅빈 느낌이 낯설었던 출국장.. 코로나를 새삼 실감한 순간이었어 ㅜ 일본에서 입국심사 시간이 길다고 해서 오과장과 조식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아시아나 VIP라운지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한 너무 오랜만이라 이것도 인증샷 찍어봤어 ^^ 모든게 새로운 느낌??
#아시아나 VIP라운지 조식
그리고 1시간 20분 순조로운 비행 끝에 드디어 간사이 공항에 도착!
하늘도 반겨주는것처럼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간사이공항 아…왠지 가슴이 뜨거워진 내 마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아련한 간판이 일본에 도착했음을 실감케 했다.
#얼마나 좋은 선전 간판
그리고…시작된 긴 입국심사가……TT
중간열차를 타고 입국심사장에서 내리면 일단 대기하고 미수스앱 유무를 검사하는 앱의 그린컬러를 보여주면 핑크색 끈을 목에 걸어라, 이를 걸고 다시 긴 줄을 따라 여권을 확인한 후 헬스카드라는 번호가 적힌 종이 1장과 같은 번호의 스티커를 붙인 침검사용 비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개별 칸막이 안에서 침을 많이 뱉고 비커에 표기된 용량을 채워 제출 후 코로나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6월 1일부터는 이 과장이 생략된다고 한다) 음성결과 대기하러 가는 도중 코로나백신 3차 접종여부 확인하고,이 스트랩들이 뭔가 일본에 입국하는 합격카드 같은 느낌이야.저 모니터에 타액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헬스카드에 발급된 번호가 뜨면 빨간 종이를 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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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인가?아직 그 의미는 모르겠어 아무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아서 호텔까지 가져다 버렸어 그러면 이미그레이션 심사후 짐을 찾아서 세관검사후 모든 입국심사가 끝나게 되는 이 시간이 총 2시간30분정도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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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며 지루함을 달래는 김에 오랜만의 간사이공항 전경을 만끽해봤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눈앞에 그리웠던 토토루 커피숍이 그대로 있었다.
.너무 영업 종료된 곳이 많다니 그냥 영업중인 토토루가 기쁘기도 하고 피곤해서 여기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간사이공항과 따는 찻집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OCAT행 리무진 버스표를 사러 갔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리무진 버스도 운행시간이 바뀌었다는 대단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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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12시 30분경이었는데 다음 리무진 버스가 1시 50분에 있다고 해. 참고로 택시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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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는 공항 특급 래피드를 이용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로 한 20년간 일본을 다니면서 래피드는 처음 이용해 본다.
단단한 에스컬레이터로 2층까지 짐을 지고 기차를 타러 이동해야 하는 번잡함이 싫어서 타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용해보니 일단 오사카 난바까지 44분이면 도착해 좌석 간격이 넓어 <특실에서 티켓팅했는데> 탑승감이 쾌적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던 래피드 난바행 특실 지정석 구입비용은 1인당 1500엔이다.
OCAT행 리무진 버스 이용금액은 1인당 1100엔이어서 큰 차이는 없지만 탑승감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속도가 뛰어났다.
즐겁게 사진도 찍고 난바에 내려서 택시로 10분정도 이동하면 미야코시티호텔이다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대부분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지금은 너무 배고프고 피곤해서 바로 시원한 맥주가 절실했던 짐만 던지고 오과장과 호텔 1층 레스토랑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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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란한 거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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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만의 일본에서의 첫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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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감동이 더해져 상상 속에서 그린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고생한 우리들을 위해 첫 점심은 조금 사치를 부려 런치코스 요리로 결정한 지 얼마 만의 일본 점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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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시티 오사카호텔 레스토랑은 중국음식이 메인이래 우리가 선택한 런치코스는 총 6가지 음식이 나오는데 정말 하나하나가 예쁘고 정성스럽고 깔끔한 맛이 감동적이었어.여기 맛집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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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키친이라 매우 깨끗하고 모던하며 정성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장소였던 특히 첫 번째 전채요리와 디저트 푸딩을 닮은 언닝두부는 감동 또한 감동!
일단 오늘은 너무 행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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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연발하며 오과장과 남김없이 완식한 그것이 1인당 3300엔으로 따로 우리는 각각 가볍게 점심식사? 한 잔씩 해서 합계 12,000엔 정도 지불했다.
미야코시티 오사카 호텔 1층 레스토랑대신 저녁은 먹지 말자이처럼 설렘의 연속이었던 2년 6개월 만의 일본 입국 당일 모든 일정은 이렇게 마친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출장기를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