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불편한 편의점 2

거기에 사는 사람과 장소가 항상 거기에 있기 때문에 소설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때 ‘편의점’을 봤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지만, 나이가 들고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독서를 많이 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다.

독고와 편의점을 알기 때문에 이런 편의점과 아르바이트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편의점’ 마지막 대사를 보며 떠나는 독고의 앞날을 응원한다.


<不方便的便利店>

한 번은 내 인생의 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사실 책이 많지 않은 저로서는 어떤 책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비워둘 수 없어서 제가 쓴 책들이 동화책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시편의점과 리안두가오 사장을 만났으니 내 인생책의 답은<不方便的便利店>.

뭐, 말하자면, 나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읽은 책 중에서 고르는데, 이거 소설 아니야? 하지만 2권을 읽고 나니 더 결심이 섰다.

오 이건 내 인생책

생명의 책 같은 것이 있습니까? 뭐, 어제 먹은 게 내일 맛있다는 보장은 아무도 없으니까 언젠가 더 좋은 책을 만나면 내 인생이 바뀔지도 몰라. 생명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뭔가 대단한 일이 생길 것 같지만…? 오히려 그래서 불편한 편의점이 제 인생책이 된 것 같아요.

제게 ‘불편한 편의점2’는 언제라도 왔다가 사라지는 손님, 책을 넘기며 읽어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홍콩 배우 Sammo Hung과 닮은 Gen Pei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Tokgo의 유일한 주인공은 아닙니다.

대신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무게가 돌아가는 느낌? 이 때문인지 두구가 언제 나올지 기대와 기대가 쏠리고 있다”며 “빛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두구가 남긴 소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느 편의점처럼 편의점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한다.

독고와 근배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독고가 정말 옥수수수염차처럼 은은한 향이 난다면 근배는.. 편의점 신상맛? 자신만의 존재감과 의견이 있을 텐데, 모른 척했지만 사실은 규칙을 지키는 남자였다.

다른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서로의 친화력 때문에 잘 맞는 것 같았다.

편의점 가는 사람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는 점. 그 부분 덕분에 두구 대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읽다<不方便的便利店2>그렇게 되었어요, 안타깝네요. 동화책을 읽듯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언젠가 다시 어려움을 만나 위로가 필요할 때면 언제나 이 편의점을 찾게 될 것 같아요. 그럴 땐 옥수숫대든 참참참세트든 참치 먹든 나에게 맞는 걸 사겠다.

그러니까, 2 애프터 1의 이야기처럼, 너무 변하지 말고 거기에 있어주길…